김동리
경북 경주 출생. 본명은 시종(始終). 1929년 경신고보를 중퇴하고 귀향하여 문학 작품을 섭렵함. 1934년 시 [백로]가 <조선일보>에 당선되고 단편 [화랑의 후예]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처음에는 서정주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이었으며 '생명파'라 불리웠다. 그의 작품 경향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인간 구원의 문제를 주제로 순수한 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대표된다. 그의 문학적 여정은 3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토속적, 샤머니즘적, 동양적 신비의 세계에서 제재를 선택하여 인간 생명의 허무적인 운명과 신비함을 추구하여 [무녀도], [황토기] 등을 남겼다. 중기에는 한국전쟁을 계기로 보다 더 역사 의식과 현실 의식이 강화되면서 참여 의식인 강한 작품을 창작하여 [귀환장정], [흥남철수], [역마] 등을 발표했다. 후기에는 보다 근원적인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근대 문명에 대한 차원 높은 비판 의식을 형상화하여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을 남겼다.
2. 김동리의 문학 세계
1. 초기 : 토속적, 샤머니즘적, 동양적 신비의 세계에서 선택. 인간 생명의 허무적인 운명과 신비함을 추구
작품 - '무녀도', '황토기' 등
2. 중기 : 6·25를 계기로 역사 의식과 현실 의식이 강화되면서 참여 의식이 강한 작품 창작
작품 - '귀환 장정', '흥남 철수', '실존무', '밀다원 시대', '역마' 등
3. 후기 : 보다 근원적인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룸. 근대 문명에 대한 차원 높은 비판 의식의 형상화
작품 -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