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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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Ⅱ. 신인간주의(제3 휴머니즘) 구현의 배경
Ⅲ. 사반과 예수의 대화에 나타난 구원관
Ⅳ. 나오며
◈ 참고문헌 ◈
Ⅰ. 들어가며
김동리는 우리 문학사에서 실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소설가 이전에 시인이었고, 작가인 동시에 비평가였다. 1934년 <조선일보>에 시 「백로」가 입선되고, 1935년 <중앙일보>에 단편 「화랑의 후예」가 당선된 후 1995년 타계하기까지 소설은 물론 시, 수필, 평론 등 문학의 각 분야를 통해 이른바 순수문학과 독창적인 휴머니즘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적 경향을 견지해 오면서 문단의 지대한 관심과 수많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애초에 시인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가 소설 창작과 비평적 작업을 병행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거니와, 특히 문학사의 구비마다 논쟁의 형태로 이루어진 비평 행위를 통해 자신의 문학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자신의 창작 세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김동리는 「문학과 인간」의 후기에서 ‘나에게 있어서는 시고 소설이고 평론이고 일체의 문학이란 다만 인간을 인식하고 인간을 정화하고 인간을 구제하기 위한 한 개 방법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혀, 자신의 문학적 근원이 인간성 옹호 즉 휴머니즘에 있음을 드러냈다.
작품 활동의 초기부터 밝혀 온 그의 휴머니즘 중시는 그 후 시대를 달리하면서 제3 휴머니즘(신인간주의)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작가가 신인간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의도로 쓴 작품이 바로 『사반의 십자가』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기독교(신본주의)나 휴머니즘(인본주의)을 표출한 것이 아니라 신인간주의(제3 휴머니즘)를 구현하고자 한 것으로 본 연구가 많았는데, 필자도 이와 같은 견해에 맥을 같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