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신경향파 문학의 발달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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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문학의 20년대 전후의 흐름-계급문학의 발원
2. 파스큘라, 염군사 -계급문학의 초석
3. 새로운 사상의 표출-박영희의 문학관을 중심으로
4. 초기 신경향파 문학의 의의
1. 한국문학의 20년대 전후의 흐름-계급문학의 발원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1920년대는 매우 중요한 사상적 혼란의 시기였다. 국권이 피탈된 혼란한 상황과 일본을 경유하여 들어온 서구사조는 올바른 사상적 토대위에 건설된 문예사조로서의 특성을 지니기 어려운 상황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1920년대 전후의 한국문학은 어떠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개화와 근대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광수의 계몽주의, 그리고 1919년 3.1운동 후 지식인의 좌절과 극도의 데카당스를 드러냈던 『창조』,『폐허』,『백조』등의 20년대 초 동인지 문학과 그 저류에 염상섭등의 자연주의문학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한국문학의 조류 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학사적 사실은 마땅히 좌익 문학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개화기 이래 1910대까지 문학이 그 중점을 ‘계몽’에 두었고 20년대 초기의 문학이 낭만적인 예술관의 실천으로 이어졌다면 신경향파에서 KAFP로 이어지는 좌파 문학 운동은 ‘민족’이라는 추상적 단일성 대신 ‘계급’이라는 구체적인 이분법 기초로 하여 전개된 의식적인 계급문학이었다는 점에서 이전의 문학사에서 볼 수 없었던 좌파 문학의 고유의 특징이다. 이러한 계급문학은 한국문학사에서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어떠한 사회적 맥락에서 이러한 문학이 형성되었던 것일까?
먼저 사회와의 흐름과는 사뭇 동떨어져 보이는 20년대 초 동인지 문학을 살펴보면 『백조』를 예로 들었을 때 문인들이 추구하였던 자극적이고 폐쇄적인 예술성의 근원은 문인이라는 인텔리 청년들의 열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폐쇄된 사회, 3.1운동의 실패에서 오는 좌절감, 동경유학에서 알아버린 지식, 한국사회의 인습 등의 압력의 출구가 문학이었고, 그 자체가 현실의 인습과 의식에 대한 반항의 열매라고 할 수 있겠다. 억눌려져 있는 미의 추구에 대한 상승작용과 현실에 대한 반비례 작용은 인생에 대한 미적 가치를 극단적으로 부여 하려는 의식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