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집트 거리의 어느 집에 몸 대부분이 도자기로 된 토끼가 살고 있었어요.
팔다리뿐만 아니라 발과 머리, 몸통과 코도 도자기로 되어 있었죠.
팔다리에는 철사로 이어진 이음새가 있어서 도자기로 된 팔꿈치와 무릎도
쉽게 구부러지고 움직일 수 있었어요.
토끼의 귀는 진짜 토끼털로 만들어 졌어요.
털 속에는 단단하면서도 잘 구부러지는 철사가 들어 있어서 토끼는 유쾌하거나
피곤하거나 지루할 때에 귀 모양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었답니다.
꼬리도 진짜 토끼털로 만들어졌는데 털이 복스럽고 모양도 예뻤어요,
토끼의 이름은 ‘에드워드 둘레인’이었어요.“로 시작된다.
간단한 묘사로 보더라도 토끼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앙증맞고 복스러운 토끼 모습
그대로 일 것 같다. 게다가 몸 전체가 도자기와 털로 뒤덮여 있다니, 귀엽다는 느낌과
함께 왠지 차갑고, 'fragile' 깨지기 쉽다는, 그래서 냉담하고 애처롭다는 느낌마저 든다.
사랑하는 손녀 에블린의 일곱 번째 생일 선물로 할머니는 자신의 고향 프랑스의 솜씨 좋은 장인에게 부탁하여 에드워드라는 이름의 예쁜 토끼 인형을 선물한다.
즐거운 유배자, 지성인의 삶 즐거운 유배자, 지성인의 삶
에드워드 사이드가 ‘지성인’의 문제에 관하여 강의를 하였다. 여기서는 이러한 지성인의 관점을 기본으로 우리의 역사 현실에 대한 성찰을 해보려고 한다.
지성인의 문제는 지성인의..
[서평] 에드워드. W.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 서평: 에드워드. W.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Ⅰ. 서론
- 에드워드.W.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인문학계에서는 이미 너무 유명한 책이다. 이 책으로부터 ‘오리엔탈리즘’이란 용어가 새롭게 정의되었고, 많은 ..
유토피아-토마스모어 유 토 피 아
토머스 모어는 왕의 대사로 임명을 받아 브러지라는 곳으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왕의 일을 처리하는 중에 안트워프라는 곳에 가서 그곳의 최고 시민으로 꼽히는 피터 자일즈를 만나게 된다.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