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에드워드윌슨의 통섭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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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에드워드윌슨의 통섭 을 읽고
논리와 사고
-에드워드윌슨의 [통섭]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통합이다. 서로다른분야와의 만남은 생각 외로 엄청난 시너지를 발생하게 된다. 요리에 과학을 접목시켜 분자요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고, IT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페이스북, 트위터 라는 거대한 기업이 탄생한다. 인간적인 감성을 기계와 접목시킨 애플은 당시에 기계는 성능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을 부수고 미적으로도 우수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편리한 제품들을 만들어 독자적인 아이덴디티를 구축했다. 애플의 광고 중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 오지에 문명과 동떨어진 곳에 아이들에게 아이패드를 쥐어준다. 아이들에게 사용법을 얘기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기기를 다루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첨단 기기가 설명없이 사용가능하다는 것은 인문학과 기계의 통섭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을 뽑을 때 전공공부, 외국어 능력만을 보지 않고 인문학적인 요소들을 보려 노력을 기한다. 관료에서도 화두가 되는 것은 통섭이란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책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이 말하고자 하는 통섭은 다른 분야의 접목을 넘어서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일관된 이론의 실로 모두를 꿰는 범학문적 접근, 보편적인 진리를 찾아가는 것’ 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위에 예시로 들은 다른 분과와 분과들끼리의 만남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인간이 어디에서 왔는지 성경에서는 ‘인간은 신에게서 창조되었고 아담의 갈비뼈에 의해 이브가 태어났다.’ 라고 인류의 조상과 근원은 본디 한곳에서 나온 것이라고 얘기한다. 윌슨의 경우는 위와 유사한 방법으로 모든 학문의 근원은 보편적 진리라는 것에서 파생되었고 사람들이 어떠한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냐에 따라 다양한 분과들이 생겨났다고 말하고 있다. 즉 모든 학문의 기본 본질은 같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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