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저자
유진 로우리(Eugene L. Lowry)는 미국 미조리 주 켄사스 시에 있는 성 바울 신학교의 설교학 교수로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설교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35년이 넘도록설교학 교수와 목회자로서의 성직을 감당해 오고있다. 또한 설교가로서도 유명할 뿐 아니라, 이야기식 설교구성(The Homiletical Plot), 설교단 위에서(Doing Time the Pulpit) 등과 같은 설교와 관련한 책을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B. 책
새로운 설교의 패러다임, 이야기식 설교의 이론과 실재, 21세기 교회의 예배는 새로운 이미지의 설교를 요구한다.
설교에 임하는 설교자의 임무는 복음에 기초한 의식의 영역들을 설교학적으로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설교를 하나의 예술 형태, 뿐만 아니라 설교자 자신을 예술가로 여겨야 한다. 설교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설교에 대한 색다른 이미지이다.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라는 설교의 방법론적인 의미에서 현대적인, 그리고 미래적인 추세는 강해설교에서 이야기식 설교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즉, 성경본문을 과거의 지평과 현재의 지평으로 나누어 관찰하고 적용하는 것에서, 이제는 설교를 본래의 성경본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대로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 전하는 것이다. 성경본문은 이야기로 되어있다. 이야기(narrative)의 구조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문학적이고 수사학적인 기교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구조는 복음의 핵심을 듣는 이로 하여금 부각시켜 준다. 즉,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식 설교는 바로 그러한 성경본문 원래의 이야기 구조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설교학을 공부하는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예배의 혁신을 꾀하거나 설교의 메시지에 좀더 감동과 복음의 핵심을 싣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설교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