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창조의 주요한 동기의 하나는, 확실히 세계에 대해서 우리가 본질적인 것이라고 느끼고 싶다는 욕망이다. 그가 드러낸 들이나 혹은 바다의 이 모습, 또 이 얼굴 표정 등 그가 그린 것들을 화포 위에 혹은 글 속에 고정시키고, 관계를 포착하고 거기에 없던 질서를 도입해서, 사물의 다양성에 정신의 통일성을 집어넣는다면 그는 그런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자신을 그의 창조와의 관련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으로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창조된 대상이 그를 빠져나간다. 그는 동시에 드러내 보이고 또 제작할 수는 없다. 창조는 창조적 활동에 대해서 비본질적인 것이 되어 버린다. 우선 첫째로 다른 사람의 눈에는 결정적인 것으로 보일지라도, 창조된 대상은 우리에게는 항상 유예의 상태로 보인다. 우리는 언제나 어떤 선이나 색이나 또는 어떤 말을 고칠 수가 있다. 창조된 대상은 결코 자기를 억압하지 않는다.
제자인 화공(畵工)이 그 스승에게 물었다. - 「언제 나는 내 그림이 끝났다고 생각해야 겠습니까 」 스승은 대답했다. - 「내가 놀라서 그림을 바라보고, <이런 그림을 내가 그렸다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때다.」라고. 그것은 그렇게 될 때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말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자기 작품을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어떤 사람이 창조한 것을 「드러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 일이기 때문이다. 변증법적 관계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글쓰는 예술(문학)」에서이다. 왜냐하면 문학적 대상이란 이상한 팽이와도 같은 것이어서 오직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나타내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라고 부르는 구체적인 행위가 필요하고, 그것은 다만 종이 위의 검은 자국일 뿐이다. 그런데 작가는 그 자신이 쓰는 것을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 그러나 구두 짓는 사람은 치수가 맞기만 하면 자기가 방금 만든 구두를 신을 수가 있고, 건축가는 스스로 지은 집에 살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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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 경주문학기행 문학기행
- 경주문학기행 -
Ⅰ. 김동리, 박목월의 흔적 쫓으며
Ⅱ. “무녀도” 의 굿
Ⅲ. 동학의 발상지 “용담정”
Ⅰ. 김동리, 박목월의 흔적 쫓으며
11월 1일 경주문학기행을 나서서 학교에 집한 한 뒤 경주..
魏晋南北朝 시대의 文學批評에 관한 연구
魏晋南北朝 시대의
文學批評에 관한 연구
- 曹丕의 『典論』과 劉勰 의 『文心雕龍』을 중심 으로
▦ ▦ ▦ 차 례 ▦ ▦ ▦
緖言
1. 文學批評이 나오게 된 배경
1) 초기 儒家로부텨
2) 동중서의 타협
3) 농민 투..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김시태교수님 ..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제기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문학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듯하다. ..
[국문학]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神話)와 문학관에 관해서 [국문학]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神話)와 문학관에 관해서
목 차
1. 금오신화(金鰲神話)에 대하여
2. 금오신화(金鰲神話)의 특징 및 의의
3. 김시습의 문학관
1. 금오신화(金鰲神話)에 대하여
김시습이 경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