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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에 잇어서, 특히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 가장 바람직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서사시의 창작 생산과 그것 대한 이론적 탐색이 확산.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서사시의 창작생산은 ,70년대에 있어서는 김지하의 <<앵적가>>(1972)와 <<비어>>(1972),고은의 <<대륙>>(1977)과 <<자장가>>(1978)빛 <<갯바나리>>,신경림의 <<새재>>(1978),이동순의<<검정버선>>(1979) 등으로 아루어졌다.
70년대 가장 활발히 창작 활동을 한 이러한 서사시인들은 80년대에 이르러서도 계속하여 서사시를 창작 발표하는 바, 김지하의 <<대설 남>>(1982),고은의 <<백두산>>(1987)신경림의 <<남한강>>(1987),이동순의<<홍범도>>(1987)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8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재외 교포시인들의 서사시 -이를테면,김철의 장편서사시<<동틀무렵>>(1987)과 허남기의 <<화승총의 노래>>(1987)-도 출판.발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서사시의 창작 생산에 상응하여 서사시에 관한 이론적 탐색도 병행되었따. 먼저 서사시에 관한 이론적 탐색을,홍기삼의 <한국서사의 실제와 가능성>(1975),오세영의 <‘국경의 밤’과 서사시의 문제>(1977),조남현의 <김동환의 서사시에 대한 연구(1978), 김용싲의 <서사시의 시도와 그한계(1981) 등이 김동환의 <<국경의 밤>>을 대상으로하여 서사시의 장르문제를 다룸으로써 논쟁 형식으로 출발하였다.
이어서 70년대와 80년대의 서사시 현상과 그 의의에관한 논의가, 권영민의 <서사시의 가능성>(1982), 염무웅의 <서사시의 가능성과 문제점>(1982) 드으로 계속되가가 김재홍의 <한국 근대 서사시와 역사적 애응력>(1985), 민병욱의 <<한국서사시의 비평적 성찰>>(1987), 장윤익의 <한국 서사시 장르에 대한 연구>(1984)에서는 근대 서사시의 개별정르사 연구로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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