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 대처(Direct coping)란 불편하고 긴장스러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좌절되었을 때 자신과 목표물 사이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려 하거나, 혹은 포기한다. 또는 우리가 위협을 받았을 때는 그 위협적인 요소를 공격하거나 회피함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을 종식시키려고 한다. 직접적 대처에는 직면하는 방법, 타협하는 방법, 철수하는 방법이 있다.
직면(Confrontation)하는 방법이란 긴장된 환경이나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서 해결책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자인하면서, 그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밀고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문제의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둘째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셋째로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방법과 행동을 결정하고, 넷째로 결정된 문제 해결 방법과 행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타인이나 전문 기관에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이고, 문제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각, 요구, 감정 등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타협(Compromise)하는 방법이란 가장 흔한 직접적 해결 방법으로 자신의 욕구나 목표가 완전히 충족되거나 달성되기 어렵다고 인정할 때 최초의 욕구나 목표를 다소 축소하여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한 욕구와 목표를 찾는 방법을 의미한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 행동하리라고 기대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우리가 원래 원했던 것보다 더 적은 것에 만족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수의사를 희망했던 사람이 동물 애호가가 된다거나, 의과 대학에 불합격한 사람이 약학 대학이나 간호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철수(Withdrawl)하는 방법이란 아무리 노력해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없을 때 스트레스 상황이나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철수하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기는 하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은 해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유원지에서 공중 열차를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불안에 압도되어 버린 사람은 덜 위험한 것으로 옮겨갈 수 있거나, 유원지를 떠나버리는 것이다. 이 방법의 반복적인 사용은 스트레스에 대한 인내력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