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문제에 대한 제 학설과 안라왜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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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문제에 대한 제 학설과 안라왜신관
임나문제에 대한 諸 학설과 안라왜신관

김태식 (홍익대)

Ⅰ. 사료의 소재

고대 한일관계사의 연구 중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이른바 任那日本府 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한국과 일본 두 민족의 자기중심적 조망 때문에 객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인 加耶의 역사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더욱 풀기 어렵다.

일본에서는 옛날 언젠가 神功皇后가 80척의 배를 거느리고 삼한을 정벌하였다는 전설이 고대 이래로 전해져 왔다. 이러한 전설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수 없으나, 이것이 일본 고대의 兩大 사서인 [[日本書紀]]와[[古事記]]에도 수록되어 있다. 게다가 [[일본서기]]에는 한반도의 任那에日本府 라는 것이 존재하였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그 관료들의 이름 및 활동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우리 나라의 사서인 [[三國史記]]와[[三國遺事]]에는 그러한 사실을 전하는 사료가 하나도 없으며, [[삼국사기]]에 신라가 왜인이 침입해 온 것을 쳐서 쫓아냈다는 기사가 25회 정도 나올 뿐이다. 다만 [[삼국사기]]强首列傳에 태종무열왕 때의 문장가였던 강수가 본래 任那加良人이었다 는 말이 나오고, 창원에 있었던 [鳳林寺眞鏡大師塔碑文](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에는 신라 말의 선승인 審希가 본래 任那王族이었다고 하였으며, [廣開土王陵碑文] 영락 10년(400) 조에 任那加羅라는 국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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