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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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에 대해
1. 추상의 정의
1.1. 추상
전체로서의 사물의 표상에 포함되는 모든 징표 중에서 하나 또는 몇 개를 분리하여 그것만을 독립시켜 사유의 대상으로 하는 정신작용. 그때 당연히 다른 여러 징표는 무시, 다시 말하면 사상된다. 그러므로 추상과 사상은 동일작용의 양 측면을 이루는 것이 된다. 가장 넓은 의미에 있어서의 추상은 모든 개념 판단이 성립하는 기초적 과정이 된다. 추상은 많은 개념에 관해서도 이루어지고 이들의 개념에서 내포가 한층 작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 또 많은 표상을 비교하고 이들에 유사한 것을 이끌어내어 여러 사물에 관한 일반적 개념을 형성한다. 자연적 사물의 분류는 모든 사물의 유사성의 단계적 추상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1.2. 추상적 개념
구체적 개념의 반대. 일반적으로 어떤 성질이나 관계가 그러한 것을 부여하는 경험적 표상에서 떠나 고찰될 경우, 그것을 지시하는 개념을 추상적 개념이라고 부른다. 이에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1) 스콜라 학자는 사물에 소속하면서도 그 사물과는 독립하여 생각되는 성질을 가리키는 것을 추상적 개념이라 부르고 사물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을 구체적 개념이라고 부른다. 즉 인간은 구체적 개념이며 인간성은 추상적 개념이다. 여기서는 속성개념이 된다.
2) 쇼펜하우어는 직접 경험과 관계하는 개념을 구체적, 다른 개념을 매개로 하여 비로소 경험과 관계하는 개념을 추상적이라고 하여 일반 개념과 비슷하게 다루었다.
3) 속성 개념도 판단의 주어의 위치에 놓여지기 때문에 대상개념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되며, 또한 일반 개념도 한정하기에 따라서는 유의미의 개체개념이 되는 것과 같이, 추상적 개념과 구체적 개념 사이에는 반드시 명확한 구별을 줄 수가 없다. 따라서 어떠한 개념이 쓰이는 경우에 따라 추상적이기도 하고 구체적이기도 한 것이다.
2. 추상와 구체- 두가지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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