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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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깨운다
「평신도를 깨운다」를 읽고나서
저자: 옥한흠
출판사: 국제제자훈련원/ 11,000원

Ⅰ.현대 교회와 평신도
한국교회는 선교 100주년을 전후하여 경이로운 부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그 부흥은 동시에 물질과 숫자적 부흥과 세상적 마케팅 전략과 무속적 요소의 도입까지 많은 문제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양적 성장에 급급한 나머지 초래된 후유증에는 허수, 허세, 허상의 삼허가 있다. 통계에 정직하지 못한 모습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미미한 사회적 영향력, 평신도와 불신자의 삶의 차이 없음을 드러내는 말이다. 이러한 일로 인하여 비판받는 교회는 선진국형 교회의 예처럼 양적 팽창이 일시적인 것일 수 있음을 드러낼까 우려되는 중에 있다.
20세기에 들어 교회에 빛을 던진 각성의 예로 평신도 운동을 꼽는데 평신도의 건전한 소명과 역할은 성경적인 요구이다. 초기교회만 해도 평신도 중심이었고 개혁과 부흥의 시대는 대개 평신도가 재기하는 때였다. 따라서 평신도가 잠자고 있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니며 평신도를 재발견하는 일이 곧 목회자들이 짊어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
평신도를 가리키는 헬라어는 어느 특정 그룹이 아닌 포괄적인 백성 전부를 가리킨다. 평신도라는 말 속에는 교역자와 그 나머지 신자를 갈라놓는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이다. 교회는 선택받은 사람들의 모임, 성령의 전,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개념은 이를 잘 설명해 준다. 그러나 현실은 성직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평신도라는 말의 의미는 왜곡되어져 있다. 그것은 성직자들과 구별되는 일반 신도들을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대두되어 마치 교회 안에 두 계급이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평신도는 말의 본래 의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며 교회의 주체인 것이다. (그러나 많은 평신도가 잠을 자고 있으며 중요한 일에 소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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