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물만큼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지만
단단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데 물을 능가하는 것이 없다...
춘추 전국시대에 분열 된 세상의 거짓으로 치닫는 도도한 흐름을 노자는 이 말로써 잠재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유교에 맞서는 또 다른 두 학문이 있다면 바로 도가와 묵가이다. 노자로 대표되는 도교는 처음엔 유교를 비판하며 성장하였으나 전국시대 이후 진나라 때부터는 민중의 의식속에 ‘잡초 같은 철학’으로 대중의 성찰 속에 깊숙히 뿌리내려 주 지배층의 (처세 철학)으로 자리잡은 유학을 보완해주었다.
노자에 관하여서는 통일된 의견이 없어 그의 정확한 출생이나 전기적인 사실을 명시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신비적이고 전설적인 인물로 우상 시 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노자가 주장하고 있는 ‘도’ 는 만물의 근원으로써 보려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고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창홀’이라 설명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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