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타락자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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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타락자총론
타락자

현 진 건

인터넷에서 타락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대부분이 주제가 “식민지 하에서 지식인이 겪는 좌절과 타락”이라고 나온다. 물론 “아 이 소설의 주제는 이런것이구나”하고 이런 전제를 깔고 소설을 보면 그렇게도 보인다. 하지마 그냥 보면(아무런 생각이나 시대상황등을 고려 안하고)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상사를 그렸다고도 볼 수 있다. 기생을 못 잊는 남편을 이해하는 부인, 모범적인 삶을 살다가 어쩌다가 가진 화류계 여성과의 만남을 못잊는 주인공 “나”, 그리고 현실에 순응하지만 현실과는 다른 삶을 꿈꾸는 춘심이...... 아마도 90년대 중반까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던 모습일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지금은 배우자가 다른 여자를 생각하면 당장에 큰일이 나겠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묵묵히 참고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가정을 지키는 방법 중에 하나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임신한 자신까지 성병에 걸려 자신과 아이 모두 힘들어하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조금 강하게 나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주인공 나는 모범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어서 화류계를 모르고 살아 왔다. 화류계를 잘 아는 C와 함께 신입사원 환영회 때문에 명월관에 가게 되어 거기에서 춘심이라는 기생을 만나게 되고 서로 관심을 갖게 된다.
춘심이 주소를 알려 주며 회식이 끝난 후 같이 자신의 집에 가자고 하자 나를좋아한다고 느낀 나는 기분이 좋아 만취가 되었고 주정도 한다. 술이 깨어 눈을 떠보니 집이고 아내는 웃으며 잠꼬대 하며 춘심이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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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