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무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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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무영탑> 교육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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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Ⅱ. 현진건의 역사소설관
Ⅲ. <무영탑>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1 삼각구조에 나타나는 인물구조
Ⅲ. 2 <무영탑>에 나타나는 민족주의
Ⅳ. <무영탑>의 표현상의 특성
Ⅴ. <무영탑>의 의의와 한계
Ⅵ. 나오며
<참고문헌>
Ⅰ. 들어가며
빙허 현진건은 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초창기에 해당되는 20년대 초반 ‘백조’파의 일원으로 문단에 얼굴을 내 놓은 후 근 20여 년의 작가생활을 통해 뛰어난 문학적 발자취를 남겼다. 그에 대한 문학적 평가는 많은 사람에 의해서 다양하게 거론되어 왔지만 한결같이 리얼리즘 문학의 선구자로서 또는 그 공로자로서 윤병로, 《한국현대 작가 작품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3, p.61
그를 인정하고 있다. 대체로 현진건의 문학 세계는 크게 세 갈래로 구분된다. 첫째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등과 같이 작가 자신의 신변 체험적인 색채가 짙게 나타나는 작품 군, 둘째는 <운수 좋은 날>, <불>, <사립 병원장>, <고향>등과 같은 시대 현실의 다양한 국면을 객관적 관조자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 군, 셋째는 <적도>, <무영탑>, <흑치상지> 등과 같이 신문 연재된 장편 소설 군이다. 황패강 외, 《한국문학 작가론》, 집문당, 2000, p.207

본고에서는 신문 연재 소설 중 장편 역사소설 <무영탑>(동아일보 1938.7.20~39.2.7)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보여지는 인물들의 다양한 성격과 그에 투영된 작가의 민족주의 의식, 이야기 전개에서 보여지는 사실적인 묘사와 반어적 기법, 그리고 역사소설로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중 략>

둘째는 이 소설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인 역사소설이라는 점에 위배되게 역사상의 실상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육두품세력이었던 당학파를 정부 고위 관료로 설정한 점이나 유종이나 경신 등에게 근대적인 민족주의 사상을 토로하게 하는 등은 역사적 진실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강영주, 앞의 책, p. 89

하지만 여기서 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930년대 후반은 일제의 압박이 가장 심했던 시기이다. 이에 현진건은 그가 가진 민족주의 사상을 여과 없이 나타낼 수 없었고 역사소설이라는 우회적 방법을 통해 드러내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려 한 것이다.
또한 그의 역사소설에 대한 인식-소설인 이상 철저한 창작이어야 한다-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현대소설, 국문학, 현진건, 무영탑
강영주, 《한국 역사소설의 재인식》, 창작과 비평사, 1991
김재용 외, 《한국 근대 민족 문학사》, 한길사, 2000
류재엽, 《한국근대 역사소설 연구》, 국학 자료원, 2002
박종홍, 《현대 소설의 시각》, 국학 자료원, 2002
변정선, 『현진건소설 연구』세종대 대학원 석사논문, 1990
신동욱 편,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1981
윤병로, 《한국현대 작가 작품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3
최종렬, 『현진건 역사소설 연구』, 계명대 대학원 석사논문, 1990
최효, 『일제말 역사소설의 성격』, 고려대 대학원 석사논문, 1983
황패강 외, 《한국문학 작가론》, 집문당,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