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를보고나서-죽음에대한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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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를보고나서-죽음에대한고찰
우선 공각기동대라는 작품은 리포트 제출을 위해 집중을 해서 관심 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거같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그만큼 일반인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영화가 될 수도 있는거 같다. (참고로 리포트 작성을 위해 대본을 다운 받아 읽어보았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는 그 내용에 있어 일반적 애니메이션과 달리 캐릭터들이 직접적으로 철학적 고뇌를 하는 특이한 작품인 거 같다. 그만큼 캐릭터들의 대화가 어려운 부분이 많고, 한번 봐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다.
우선, 공각기동대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과학적 발달이 야기 시킬 수 있는 윤리적 문제의식-이 작품에서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이다. 그러나 본 보고서의 주제를 “나는 무엇인가”라는 인간의 주체에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으므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찰’에 포커스를 맞춰나가겠다.
자아라는 것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가 이러한 주제를 위해 전반적 내용을 통한 메시지나 이미지를 따라가기보다 각각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작품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철학적 문제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작품에서 인형사와 쿠사나기라는 캐릭터는 각각 서로 다른 과정에서 발생한 주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주체가 발생하는 서로 다른 과정이 갖는 의미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주체의 본질적인 차이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주체라는 개념이 실재하는 것인가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을 표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 가지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주체가 발생하는 과정과 근거가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논의함으로서 우리는 본 작품이 제시하는 주체에 대한 문제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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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