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복지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힘든 과정들을 거치고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사람들이었다.
이 책에 서술되어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제일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이었다. 그 분들은 지금의 자리에서도 쉬지 않고 정진했다. 어떻게 하면 지금의 열악한 사회복지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개발하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공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사회복지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을 부끄럽게 만들었고 책에 쓰여진 아름다운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는 나의 마음을 새롭게 만들어 주었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사회복지사에 대한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에 쓰여진 사회복지사들은 자신의 일에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자신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일을 해결했고 그 일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이것이야말로 사회복지사만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긍지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데도 왜 저렇게 힘든 삶을 택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또한 사회복지에 있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인간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내담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복지는 다른 사람을 위한 마음만 가지고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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