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야기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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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야기를 읽고나서
오바마 이야기를 읽고나서

오바마에 관한 서점가의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은 정치인 오바마에 관한 내용보다 인간 오바마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제는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의 이야기 이다. 희망보다는 절망과 열등감이 주를 이룬 나의 현재를 아이에게 교육할 수 없어 나를 바꾸기로 마음 먹고 뻔질나게 서점을 다니고 있는 시점에서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 된 책이다. 내용은 청소년 권장 도서 인 만큼 무척 쉽다. 그러나 그 속에 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 내가 주목하는 점은 복잡한 가정환경과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자라난 오바마가 모든 이에게 희망과 믿음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미국인이 아닌 나에도 그 울림이 전달된다.
TV에서 우연히 오바마와 그의 외조부 외조모와 같이 찍었던 사진을 접한 적이 있다. 오바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을때에도 오바마의 피부색과 그의 외조부모의 피부색이 무척이나 달라 신기하며 놀라워 했던 것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오바마와 전혀 연계성이 없는 내가 보기에도 그의 피부색이 그의 환경의 사람들과 달라 신기했었는데 그가 겪었을 정체성에 대한 방황은 어땠을 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방황에서만 끝내지 않고 전진했다는 점이다. 무엇이 그를 방황과 열등감에서 이끌어내고 그에게 미국의 희망과 낙관에 대해 이야기 하게끔 만들었는가 나는 그것이 알고 싶었다. 서점에서 책을 들고 단숨에 중간까지 읽었지만 내 궁금증은 단순한 탐색만으로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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