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기독교의 역사>
(1)기독교란
예수를 그리스도(구세주)로 믿는 종교이다.서력기원은 예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
(2)그리스도교 성립의 배경
서력기원은 예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예수가 태어난 것은 BC 7년에서 AD 1년 사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예수는 경건한 유대교도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당시 유대교도들 사이에 퍼져 있던 신앙에 종말관(終末觀)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이미 BC 8세기 말에 북반부가 아시리아에게 침략당했고, BC 6세기 초에는 남(南)유다 역시 바발로니아에게 멸망당했으며 여러 유대인들이 포로의 몸이 되었다. 페르시아에 의해 해방된 뒤에도 독립국이 되지 못하고 그리스 지배시대에 이르렀다. 또 시리아의 셀레우코스왕조에 의한 유대교 박해는 격심했으며, BC 2세기 중엽 독립전쟁에 의해 하스몬왕조가 성립했다. 그러나 다시 BC 63년에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가 예수 시대까지 이르렀다. 원래 유대백성은 하느님의 선민이라는 이스라엘 고유의 민족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오랜 이방의 지배하에서 현실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페르시아사상의 영향을 받아 유대교에 받아들여진 것이 종말관이다. 악한 이 세계가 끝나고 하느님 자신이 지배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기다려졌다. 이때에 최후의 심판이 있고, 죽은 사람도 부활하여, 의로운 유대교도가 이 나라의 백성이 된다. 이 하느님 나라가 오고 그 나라의 왕이 메시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