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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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경제학
도서명: 괴짜경제학
지은이: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나는 아직 경제경영 서적을 사서 읽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물론 내가 이 분야에 무지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경제경영 분야의 서적은 거의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또한 이유가 된다. 새로운 시각과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담겨있다고 광고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다보면 그걸 느끼긴 힘들어 지곤 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경제 서적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
이 책은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라는 문구로 겉표지를 장식하고 있었다.
통념을 뒤집는다는 것. 내겐 흥미로운 일이다.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물론 천재 경제학자라고 느끼진 못했지만, 상식과 통념을 깨고 뒤집고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마지막 장을 넘기는 그 순간까지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괴짜경제학'의 부제들이다.
- 세상의 숨겨진 이면을 찾아서 (들어가는 글)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마약 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완벽한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부모는 아이에게 과연 영향을 미치는가
-하버드로 가는 두 갈래 길 (나오는 글)

이 책에는 하나로 통합된 중심 주제가 없었다. 그러나 '경제'라는 분야를 일상에 적용시킨다는 생각의 끈이 이 책을 하나로 묶어 주고 있었다.
내가 흥미있었던 파트는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이다. 이 책에서는 범죄율과 낙태 합법화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었다. 그 설명은 다음과 같다.
-편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이는 커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그 렇지 않을 때의 두 배다.
-10대 어머니를 가진 아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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