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소설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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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소설사상
이태준의 소설 사상
1.

이태준(李泰俊)은 11월 7일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진명리에서 아버지 이문교(李文敎)와 어머니 순흥 안씨(順興安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원적은 철원면 율이리 614번지이다. 호는 상허(尙虛). 아버지 문교는 철원공립보통학교의 교관, 덕원감리서 주사를 지냈다. 그는 그 지방의 지식인으로서 일본이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자, 시국에 불만을 품고 살았던 것 같다.
1909년 아버지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하게 되자 어린 태준은 아버지를 따라 낯선 이국의 도시로 갔다. 그러나 그해 8월 28일(음력) 그의 아버지가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와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배를 타고 귀국하는 도중에 어머니가 그의 누이동생 선녀를 분만하게 되어 가까운 포구인 함경북도 이진(梨津)에 내려, 정착하게 되었다.
이태준의 약전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고 있는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 찾아낸 자료는 『제2의 운명』(1937년 6월 한성도서 출판부) 책머리이다. 책머리에 적혀 있는 약력은 그의 생애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이다.

쪾1904년 11월 7일생
쪾 출생지: 江原道 鐵原郡 眞明里
쪾 현주소: 京城府 城北町 248番地
쪾1918년 3월 鐵原私立鳳鳴學校 卒業
쪾1918~19년 咸南北, 平南北에서 放浪
쪾1920년 4월 京城 徽文高普에 入學
쪾1923년 5월 同校 中途 退學
쪾1926년 4윌 東京上智大學 文科에 入學
쪾1927년 11월 同校 中途 退學
쪾1928~1937년 開闢社, 中外日報社, 朝鮮中央日報 등 各社 記者 生活을 거쳐 梨專, 梨保, 京保의 講師 歷任

위와 같은 약력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성장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가시밭길을 걸어온 그 흔적을 『신가정』(新家庭)지 1934년 4월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거기에 게재된 「소설가 이태준씨 앨범」 의 글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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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