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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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상록수’를 읽고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선생님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설레임과 희망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해 1학년을 거의 끝마치고 있을 무렵, 겨울 방학을 앞두고 좋은 책을 읽고 싶어 도서함을 뒤적이고 있던 저에게 선생님께서 상록수란 책을 골라 주셨습니다.
아주 재미있다고,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상록수는 1935년 작가 심훈이 향리에 있으면서 전작으로 써서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현상 모집 소설에서 당선된 작품입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주최한 학생 계몽운동에 참석했던 영신과 동혁은 농촌 계몽 의지를 가지고 각자 고향으로 내려가 농촌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청석골에서 주민을 상대로 계몽활동을 벌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신과 고향으로 내려가 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동혁. 이들은 각자 겪은 고충을 듣고 위로해 주며 어느 새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쌓여 동지이자 연인이 됩니다.
처음에는 거세게 반대하던 마을 주민들도 이들의 굳은 신념과 의지에 감동해 자신들이 한 푼 두 푼씩 모아 놓았던 돈을 내놓아 마침내 청석골과 한곡리에는 주민들의 힘으로 세운 학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학원을 짓기 위한 기부금을 거두기 위해 하루에 몇 십리를 오가며, 돈을 아끼기 위해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던 영신은, 어느 날 갑자기 맹장염이 재발하여 손도 대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동혁은 자신의 동지이자 애인이었던 영신의 죽음으로 허탈해 하지만, 연인의 죽음을 신념 있는 용기로 바꾸어 온몸을 바쳐 농촌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관이 낙성되던 날, 동혁은 그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상록수를 심으며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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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