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인사말(겨울에개최된회장의감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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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인사말(겨울에개최된회장의감사말)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1page
제목
동창회 인사말9
요약
겨울에 열린 동창회 인사말입니다.
내용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날씨이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초등학교 동문 여러분들의 가슴은 이미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벅찬 가슴으로 한달음에 이 자리까지 달려왔습니다. 바람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거세게 불어오지만, 제 인생의 겨울은 평생을 같이할
친구들이 있는 한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면 저는 제 인생의 봄에 동문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그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장 좋았던 시절에 만나 작은 우정의
씨앗을 뿌리고, 또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예쁜 우정을 꽃피워나가겠지요.
오늘의 이 자리가 예쁜 우정의 꽃을 화려하게 피우고, 또 영원히 죽지
않게 보살피는 자리로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노력 없이 만들어지는 성공의 인생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점진적인 자기 발전을 이룩해 나갔고,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로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성공의 도식처럼 여겨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며 달려가다 보니 어느새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성공이라는 괴물과 씨름하고 있는 무력한 인간만이 남게 되더군요.
성공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달콤하고 우리가 유혹당하기도 쉬운
단어이지만, 그 단어를 자기 인생에서 획득하기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과연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저 또한 학교를 나와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지나간 시절들에 대한 향수가 엄습해 올 때가 있었습니다. 흔들리기도
쉽고, 무너지기도, 속고 속이기도 쉬운 세상 속에서 나를 유일하게
붙잡아주었던 것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나누었던 순수한 우정이었습니다.
인생에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쳐오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우정은 그러한 용기를 우리에게 줍니다. 사람들은 인생이 자꾸 자기를
속인다고 하지만, 사실 인생을 속이는 것은 자기 자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나를 속일 때 ‘너를 속이고 있는 것은 너 자신이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