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인사말(겨울에아이의생일을맞은아버지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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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인사말(겨울에아이의생일을맞은아버지의감사)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돌잔치 인사말 / 1page
제목
돌잔치 인사말29(○○이의 첫 돌입니다)
요약
아이가 태어날 때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던 아빠의 돌잔치 인사말입니다.
내용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 이렇게 저희 ○○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와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가 태어난 지 어느덧 1년이 지나 첫 생일을 맞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겨울을 생각하니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지네요. 산달이 얼마 안 남았을 때였는데, 그때 마침 회사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출산 예정일 삼일 전에 집에 돌아와서 아내를 지킬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저는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집을 비운 동안 장모님이 와 계서서 천만 다행이었지만, 그 힘겨운 일을 혼자 겪어냈을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가 연락을 받고 서둘러 병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이는 태어나서 신생아실로 옮겨진 상태더군요. 몇 시간동안이나 병실 밖에서 아내를 기다린 것도 장인 장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대신 하셨구요. 엄마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아이가 만난 사람 중에 아빠만 없었으니, 제 안타까운 마음은 둘째 치고라도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해서 그동안 아내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 자리에서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엄마, 아이 낳을 때꼭 곁에서 손잡아 준다고 약속해 놓고 약속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둘째 때는 하늘이 무너져도 당신 곁을 지킬게. 고맙고 사랑해.’
사실 지금 아내 뱃속에 둘째가 있어요. 이제 5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둘째 때는 꼭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같이 있어주지 못했던 ○○이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못난 남편이자 아빠의 인사말씀 들으시는 동안 몸은 다 풀리셨지요 이제부터는 음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들 드시고, ○○이첫 돌도 많이많이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