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백야열전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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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백야열전을 읽고나서
사마천의 백야열전을 읽고나서

책의 저자인 사마천은 동양 역사학의 시조, 아니 동양에서 역사라는 학문을 정립한 사람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닌 위인. 서양의 헤로도토스 정도를 빼면 역사학계에서 그 정도로 찬사받는 인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특히 역사책을 쓰기 위해 끔찍한 궁형조차 감수했다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다. 그야말로 잃을 게 없다의 표본을 보여 준 사람이다.
사마천의 부친 사마담은 천문학을 연구하는 직책인 태사령이었다. 한무제가 봉선을 거행하자 이 역사적인 현장에 자기도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참석하지 못하고 태산 아래에서 대기하란 명을 받게 되었다. 사마담은 실망한 나머지 몸이 급속도로 쇠약해져 아들 사마천에게 자기가 집필하던 역사서를 완성할 것을 부탁하고 세상을 떠난다. 그 이후로 역사서 완성은 사마천에게 필생의 과제가 되었음은 당연한 사실이다. 참고로 봉선은 중국의 황제들이 하늘에 대해 지내던 일종의 제사로, 나정도 급이면 봉선 지낼 수 있어 라는 과시 행위였다고 한다. 그 시초는 주나라 때부터라고 하나 정치적 행사가 된 것은 진시황이 처음이고, 한무제가 규모를 더욱 키웠으며 이후 후한의 광무제, 송진종 등 명군 혹은 시대를 잘 탄 행운아들이 봉선 의식을 거행했으므로 황제의 신임이 두터워야 간신히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러니 그런 것을 놓친 사마담이 실의에 빠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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