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 을 가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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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 을 가다를 읽고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을 가다」를 읽고

먼저 이 책을 접했을 때, 칼빈주의가 라스베가스 공항을 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의아해 했다. 칼빈주의자가 라스베가스 공항에 가서(즉, 세상 속으로 가서), 겪는 당황한 일 등을 적은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무척이나 재밌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물론 읽으면서,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내용이 완전 아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재미는 있었고, 많은 느낀 점들이 있었다.
폴 슈뢰더가 만든 「하드코어」라는 영화가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제이크라는 경건한 칼빈주의 장로와 니키라고 불리는 강퍅한 불신자 여성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공항에 앉아 있었다. 제이크는 성매매업을 하는 딸을 찾아 니키라는 성매매 관련 종사자와 함께 라스베가스까지 왔으나, 딸을 찾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라스베가스 공항까지 온 것이다. 탑승 대기실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니키는 제이크가 삶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졌다는 사실을 느끼고, 그것이 그의 종교적 신앙과 분명히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물어보았고 제이크는 튤립(TULIP)를 믿는 종파라고 하며, 칼빈주의 교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니키의 질문에 제이크의 대답은 부적절하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무지하고 불경스러운 한 소녀에게 17세기 장로교 교리를 엄숙하게 요약, 전달하는 것과 같다.
나 역시 튤립을 믿는다. 나는 이 교리가 복음의 핵심을 잘 포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나는 니키와 니키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길 소원한다. 이 때문에 “당신은 우리(기독교인)의 관점으로 이를 이해해야만 합니다”라는 제이크의 대화의 결말은 나를 납득시킬 만한 대답이 될 수 없다. 나는 니키와 같은 사람들을 우리 세상으로 초대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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