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전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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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전래에 대하여
성경의 전래

성경의 전래란 성경이 전해져온 경로, 또는 보급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의 탄생

앗시리아는 티그리스강 중부유역의 아수르시(市)에서 일어난 셈족의 국가로 BC 3000년대 후반부터 BC 610년까지 존속하였다.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을 바빌로니아라고 부르는데 대하여 그 북쪽 지방을 아시리아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지방은 본래 푸를리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아수르는 수메르인의 식민도시로 성립되었으며, 그 후 셈계의 아카드인의 도시가 되었다고 추측된다. 도시명 아수르가 문헌에 처음 나타난 것은 BC 2300년경 아카드 왕조시대이다. 신(新)아시리아(BC 1000년대 전반)시대중 사르곤 2세(재위 BC 721∼BC 705)는 북방의 강국 우라르투를 격파해서 후환을 없앴고, 지중해 연안의 이스라엘왕국을 멸망시켰다. 이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앗시리아로 노예로 끌려갔다.
이때 노예로 끌려간 사람들중에 율법학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민족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그들의 역사를 책으로 편찬하는 작업을 실행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그 성과를 이루었다. 모든 종교의 경전이 그러하듯 성서도 율법학자가 큰소리로 외우면서 집필을 한다. 이것은 기록이 잘못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편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믿음의 역사를 쓰는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이기도 하다.

구약의 사본과 인쇄본

1947년 이후 사해 사본이 발견되기 전까지의 구약 본문 단편이 기록된 가장 오래된 자료는 십계명이 기록된 기원전 2∼1세기의 나쉬 파피루스(Nash Papyrus)였다. 이것은 1902년에 이집트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 그리고 신명기 6장의 셰마 (6:4-5) 등이 섞인 본문이다. 이 본문은 성서 사본이 아니라 예배서에 인용된 본문이므로, 본문 비평을 위한 자료로 쓰는 데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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