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의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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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의 작품 분석
[국문학]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의 작품 분석

김만중(金萬重)

“즁의 말이 다 공번되지 아나온지라. 노얘 만일 부귀를 취신즉 엄승샹의 소녀만 리 업고 반다시 덕을 구신즉 신셩현 샤급 쳐만 리 업오니, 쳥컨 이 두 곳 즁의 쇼셔”
소 왈,
“부귀는 본 원이 아니오다만 어진 니를 고져니 샤급는 본 청념여 간 벼노 잇다가 젹소의 가쥭은 람이라, 맛당이 결친코져 다만 그 규슈의 션불션을 아지 못노라.” [사씨 처녀의 인물됨을 궁금해 하는 유희]
왈,
“소인의 종졔, 샤가 비로 그 쳐를 졋먹여 길넛고 쇼인이 슈년 젼의 그 의 갓다가 보온즉 그 쳐 십삼 셰라. 덕용이 외모의 낫타나옵고 을 의논진 월궁 항 하강 듯오며, 비 등이 말을 듯온즉 그 쳐의 녀공(女工)과 시셔의 모를 것시 업셔 일호 흠쳬 업다 더이다.” [중략] [사씨 처녀의 인물됨을 자신하는 매파]
쇼 왈,
“현의 드른 바와 쥬파의 말노 볼진 샤가 녀는 비샹 듯거니와 를 슈루히 못리니 엇지여 셔히 알니오.”
두 부인이 침을 양구의 왈,
“데 조은 계 이스되 집의 잇는 관음화샹은 당인의 그린 라. 우화암의 보고져 던 니, 이제 묘희를 불너 화샹을 쥬어 사가의 가셔 그 녀의게 관음찬을 바다 오면 그 덕을 가히 알거시오 묘희 그 얼골을 볼거시니, 졔 날은 쇽이지 아니리이다. [중략] [묘희에게 사씨 처녀의 인물됨을 알아 보도록 함]
“쇼승은 구는 바는 다른 시문이 아니오라 일즉 관음화샹을 어더 두고 높은 시문을 어더 찬양코져 오되 관음은 곳 녀의 몸이시라. 부 녀의 문필을 바다야 가히 합당 듯오니, 바라건 쇼져는 조금도 혐의치 마르시고 익이 각쇼셔.”
부인 왈,
“부의 말이 고이치 아니 네 죄 밋지 못즉 못 려니와 이 글은 다른 무익지문과 다르니, 아므커 글졔를 보고져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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