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현대문명의 발달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 과잉 영양섭취 그리고 유전적인 영향 등에 의해 비만이 초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의 사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부족한 실정이다. 비만은 지방의 과도한 축적을 의미하는데, 이는 유리지방산의 유리가 많아서 골격근, 간, 췌장, 혈관 등각 조직에 악영향을 초래하며 심혈관계 질환, 제 2형 당뇨병, 골관절염, 고지혈증, 담석증, 고혈압, 대장암, 직장암 등의 유발과 높은 관련이 있다(Valoski, 1995). 이와 같이 인체에 유해한 비만은 체지방 증가는 물론이고 지방세포 수가 많아지면서 성장후에는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므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어 비만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세포 수는 출생 첫해 동안 상당히 증가하고 점차적으로 사춘기까지 증가하다 성장 이후 세포의 크기가 비대하여 비만을 초래한다(Knittle, 1972). 지방세포는 인체에 매우 중요하며 고유한 기능을 수행하는 정교한 세포로 작용한다. 과잉 에너지는 지방세포에서 동화되어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며 지방세포는 에너지 저장에 적응하기 위하여 직경을 20배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 세포 용적은 수천 배까지 증가된다(김영설, 1992).
동물실험 결과 이유기 때 지방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하지만, 일단 성숙하게 되면 지방세포 수는 변화가 없으며 비만에 의한 체중 증가 현상이 보이고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한다(Lemonnier, 1972; Peckhan et al., 1962).
한성섭과 이세형(2000)은 12주간 흰쥐에게 고강도(21.6m/분, 7o) 트레드밀 운동을 시켰을 때 유의한 체중 감소가 있었고, 김영표 등(2004)은 4주간 흰쥐를 대상으로 트레드밀 운동을 시킨 결과 고강도 운동이 저강도 운동에 비해 유의한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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