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한글2010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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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단어'이자 밀레니엄 세대의 행동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조어가 어덜팅(adulting)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adult는 원래 동사로써 사용되지 않지만, 언어학 학술지인 아메리칸 스피치(American Speech)는 adult를 동사로서 “1. 어른의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 어른들이 하는 활동에 관여하는 것, 2. 다른 사람을 어른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것; 다른 사람을 어른이 되게 하는 것” 등으로 새롭게 정의내리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도 Adulting이 들어가 있다. 원제를 보면‘Mastering Adulthood?Go Beyond Adulting to Become an Emotional Grown-Up’이다. 정서적 성인이 될 때 비로소 완전한 성인으로 거듭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역자는 Mastering Adulthood를 홀로서기로 번역했는데, 책의 내용을 보면 꽤 적절해 보인다. 영어를 공부할 때 childhood(어린 시절)라는 단어는 배우지만 adulthood(성인임)라는 단어는 적어도 영어 교과서에서는 본 기억이 없다. 아마도 나이가 먹으면 누구나 성인이 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adulthood라는 단어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책에서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라라 E. 필딩의 조언처럼 나이만 먹는다고 성인이 되지는 않는다. 즉, 신체적 성장 외에 정신적 성장이 함께 따를 때 비로소 성인다운 성인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인이 되기 위한 필수과제로 홀로서기를 제시한다. 여기서 홀로서기는 첫째, 통제 가능한 일과 통제 불가능한 일을 구분하고. 둘째,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이를 다룰 수 있으며. 셋째, 이로써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인생을 통제할 수 있어 사람에 대한 자기자신감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