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등회는 먼저 오랜 전통을 지닌 우리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사회형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또한 2012년부터 중요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축제의 규모, 성장 가능성에서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
- 연등제는 단순 종교행사를 넘어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잘 표현하여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로서의 성장을 추구해야 함.
- 2012년 역시 종로일대를 연등 행렬 장소로 하여, 축제의 높은 접근성을 유지하였다. 콘텐츠 적인 측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의 고유성, 대표성이 있고 더불어 접근성이나 참여성과 같은 제반적 요인을 고려해보았을 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함.
◎ 관찰 결과
1)축제장 분위기
▶축제의 개방성
- 축제의 장소가 종로 거리이기 때문에 폐쇄적인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축제 참가자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참가하고 어울릴 수 있음.
-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연등행렬의 장소 자체가 서울의 중심부이고 역 세 개에 걸쳐서 대규모로 진행이 되는데,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지나가는 행인들이 접하기 쉽고 참여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없음.
-연등회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그리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임을 느꼈다. 관찰 결과 나이가 매우 어린 애기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부터 젊은 학생들, 그리고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님 할아버님까지 정말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격한 움직임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적인 활동인 관람이 주가 되는 연등 퍼레이드는 몸이 불편하신 장애우도 편하게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