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사상[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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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교사상[독후감]
[교육철학 및 교육사]

현대 사회에서 요청되는
바람직한 교사의 자세
-오천석의 ‘스승’을 읽고

요즘 우리 사회에 ‘교사’는 있어도 ‘스승’은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일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부모와 교사일 것이다. 요즘 중고등학생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흔하게 하는 대답이 ‘선생님’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어본다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다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직종에 비해 안정적이고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보편적인 이유일 것이다.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던 ‘선생님’에 대한 가치가 점점 직업인으로서 경제인으로서의 역할로 변질되는 모습에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회의가 든다.
사실 바람직한 교사상이란 말은 무척 추상적이고, 이상향적인 느낌이다. ‘바람직하다’ 가 내포하고 있는 수많은 의미가 구체적으로 가닥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교사가 되기 위해, 교직 이수를 하고 있고,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있지만, 정작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는 3년을 내내 공부해오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레포트의 주제는 현대사회에 요청되는 바람직한 교사상인데 ‘스승’이란 책을 읽은 후에 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처음엔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에 대해 쓰면 될 것 같은데, 왜 책까지 읽으라고 하시는 걸까’ 하며, 조금 귀찮은 마음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스승’이라는 책이 어째서 교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되었는지, 너무도 분명하고, 단호하게 느껴질 만큼, 이 책은 ‘스승’이라는 참된 의미와 그 본질을 담담하게 적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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