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근본적으로 인간애로부터 출발하며, 상대편 인간에게 영향을 끼쳐서 그로 하여금 가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교육은 개인의 잠재 능력을 계발 시켜줄 뿐 아니라, 나아가서 개인이 속해 있는 그 사회와 국가의 번영을 이룩하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교육은 한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모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역할을 실제로 담당하고 수행해 나가는 사람이 바로 교사인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펴 볼 때, 이처럼 개인에게나 사회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교직은 그 사회로부터 기대되는 바가 많았었지만, 반면에 그 사회의 기대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교사의 사회적 지위는 국가의 교육 단계나 학교의 종류 등에 따라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꺼번에 통틀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의무교육 단계의 교사에 한정하여 본다면 어느 국가에서나 교사가 그다지 높은 지위의 계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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