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를 훈련시키는 권력 장치로써 감시, 제제, 검사 (푸꼬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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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훈련시키는 권력 장치로써 감시, 제제, 검사 (푸꼬 철학)
신체를 훈련시키는 권력 장치로써 감시, 제제, 검사 (푸꼬 철학)

1. 들어가며

규율적 권력은 강제적 탈취 대신에 신체를 훈련시키는 데 주목한다. 이 권력은 사람들의 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힘을 묶어두지는 않는다. 그 힘들을 전반적으로 증가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권력은 그 대상을 획일적으로 대량적으로 예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분리하고 분석하고 구분하여 개체화한다. 유동적이고 혼란스럽고 무익한 수많은 신체와 대량적 힘을 개별적 요소들의 다양성들로 만들도록 훈련을 시킨다. 규율은 개인들을 제조한다. 규율적 권력은 과도한 힘을 행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영구적인 관리방식으로 미시적인 방식으로 작동한다.
푸꼬는 이러한 규율적 권력이 ‘위계질서적 감시’와 ‘규격화하는 제재’, 그리고 이것들을 결합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본다.

2. 위계질서적 감시

위계질서적 감시는 일정한 위계질서 하에서 감시를 통해 생산과 통제를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개인들을 규율적 공간에 묶어두고, 그들을 가시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권력의 광학 은 하나의 중심점에서 모든 사물들을 조명하는 광원이 되어 아무 것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눈으로 신체를 노려본다. 이 모델은 군대를 비롯해서 대규모 작업장이나 공장, 감옥, 학교, 노동자 기숙사 등에서 감시를 통해 통제하고, 응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적 구조를 통해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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