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Out-sourcing)이란 기업의 경영자원을 기업 외부에서 활용하는 경영전략을 전반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즉, 흔히 인사관리실무현장에서 외주, 하청, 업무대행, 분사, 소사장제, 인력파견 등 가지각색의 말로 쓰이는 것이 모두 아웃소싱을 활용한 기업의 경영전략 중 하나인 것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아웃소싱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는 기업의 역량을 핵심부분에 집중하면서 외부의 전문분야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자원을 전략적 우위에 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기업 경쟁력 자체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아웃소싱은 일 수행 과정보다는 일의 완성 자체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날로 증가하는 인건비 부담을 아웃소싱이라는 연계과정에서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기업간의 경제적 부담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용한 해법을 도출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문제의 해결은 그 문제 자체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문제 자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볼 때 발견할 수 있다.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아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듯이 아예 기업 외부에서 기업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아웃소싱 경영전략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2. 경영전략으로서 아웃소싱의 이해
아웃소싱은 최근 한국경제에서 가장 급속한 조명을 받고 있는 경영 New Trend 중 하나이며, 우리가 다루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개념이다.
원래 IMF 구조조정기란 혹독한 시련기를 거치면서 기업의 대응력 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목적의 달성을 위해 도입이 시작된 아웃소싱 경영전략은 비정규인력에 대한 기업의 선호와 이에 대한 공급방식으로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