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 관점에서 부가가치 창출 요소의 하나로 ‘사람’을 보게 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상관리는 종업원 개개인에게 시장가치 수준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는 내부적으로 상대적인 가치가 높은 직무가치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과 성과가 높아 회사에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직원에 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개인의 입장에서 보상은 기본적으로 본인과 가족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동호회·지역사회 활동 등 사회적 활동을 수행하며, 본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생활을 유지·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에서의 보상관리는 직원 개인의 입장에서 바라게 되는 보상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되, 단지 정해진 급여일에 정해진 금액만큼을 직원에게 지출하게 되는 ‘인건비’에 대한 운영적 관리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직원의 성과를 직·간접적으로 독려하고, 역량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전략적 보상관리는 ‘금전적 보상’에 치우쳐 있던 과거 보상의 개념적 범위를 보상관리의 목적에 비추어 다시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는 굳이 A. Maslow의 ‘Motivation Theory’를 들먹일 것도 없이 개인의 기본적인 재무상황을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개인의 안정 욕구와 성취욕구를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보상의 범위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복리후생제도 개선, 내부적 명예 등과 같이 직원의 만족도와 몰입도의 향상을 위한 비금전적 보상을 포함하도록 확대하여 Total Compensation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임금관리 : 금전적 보상
임금관리의 방식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연공급, 직무급, 성과급, 역량급 등 크게 네가지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