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지향적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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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지향적 리더쉽
관계지향적 리더쉽

직함을 가지면 인간관계도 업무의 일환이 된다.
직함을 가지게 되면 일에 대한 책임이 무거워지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생기게 된다.
여기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말 위에 앉아서 천하를 도모할 수는 있어도,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는 없다.” 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
이 의미는 “말을 타고 힘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것은 가능해도, 힘만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즉, “실력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것은 가능해도 실력주의로는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대의 마케팅으로 다시 바꾸어 생각해보면 “원리원칙으로 일등 하는 가게, 일류 기업을 만드는 것은 가능해도 원리원칙만으로 일등하는 가게나 일류기업을 경영할 수는 없다(일류를 유지하기는 힘들다).”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매상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아직 이 도매상이 이류나 삼류였을 때는 영업사원이 지각을 하거나, 여사원의 버릇이 조금 나쁜 구석이 있어도 무모할 정도로 노력하여 실적을 올리면 그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일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였다.
그러나 중견 레벨의 기업이 된 다음 그 다음 단계로 일류기업이 되려고 한다면, 그러한 사람을 위에 앉힐 수는 없다. 자신의 실적만을 쫓는 사람보다는 그런 무모할 정도로 일하는 사람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기업에게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다소 일을 처리하는 양이 적더라도 상하 좌우의 인간관계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은 명백한 일이다. 원리원칙만으로 일등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전력(戰力)이 아니라 화력(和力)일 겨우 사람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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