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월 13일에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지방 각급인민대표회 소집 개회에 관한 결의>를 통과시켰다. 그리고 3월에 중앙인민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선거법>을 공포하여 전국의 인구를 조사하고 선거인을 등록하였다. 이 때 비로소 신중국의 인구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소련이 실시한 1939년 인구조사방법을 기초로 전국인구조사의 조직계획과 조사방안을 만들고, 1953년 6월 30일 영시를 조사등록의 표준시간으로 정하였다. 200여만명의 전문요원이 동원되어 1954년 4월에 인구조사작업이 끝났다. 그 결과 전국 총인구는 6억 193만 8035명이었는데, 직접 조사표에 등록한 수는 5억 7,420만 5,940명(남자 51.82%, 여자 48.18% · 도시 13.26%, 향촌 86.74%)이었고, 나머지는 교통불편 등으로 추정방법에 의한 것이었다.
인구조사를 근거로 12월부터 전국범위에서 보통선거가 시작되어 1954년 6월에 기층 인민대표대회의 대표 5,669,144명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기층대표의 선거 기반위에 각 성·시·자치구의 인민대표대회가 소집되고 여기에서 전국인민대회 대표를 선출하였다. 이때 전국 각 지역· 각 단위에서 선출한 전국 인민대표의 수는 1,226명이었다.
제 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개회
1954년 9월 15일에 북경에서 제 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후 전인대) 제 1차 회의가 개막되었다. 참가한 대표는 1,210명으로 毛澤東·朱德·劉少奇·宋慶齡·李濟琛·張瀾·周恩來·林伯渠·董必武 등 97명을 대회 주석단으로 선출하였다. 이 회의에서 하여야 할 일은 헌법을 제정하고 중요한 법률을 제정하며, 정부의 공작보고를 청취하고 심의하며, 새로운 국가 지도자의 선출하는 것이다..
周恩來는 중앙인민정부를 대표하여 「政府工作報告」를 하였다. 여기에서 신중국 수립이래 5년동안 정치·경제·문화교육과 외교방면에서 획득한 중요한 성과를 종합하여, 각종 공작가운데 결점과 문제를 지적하고 사회주의 개조와 사회주의 건설의 임무를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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