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고한 경영철학을 가진 CEO의 감동의 소리
모든 책들이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책들은 다른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읽는 본인으로 보아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 있고, 어떤 책들은 언론의 광고문구에 마음이 빼앗겨 읽다보면 놀라운 상술에 화가 날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책을 읽어서 얻는 순기능에 비해 그 역기능은 아주 사소한 것이 아닐까
본인은 보통사람들에 비해선 조금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근년에 와서 가장 감동적인 책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행복했고 그 감동을 빨리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한국사회에는 존경할 대상이 정말 적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 이유 중에는 자기만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고유한 특성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실상은 우리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 대부분이 많건 적건 간에 부패구조에 직간접으로 연결되어서 국민들이 잊을 만 하면 새로운 사건이 터져서 국민들을 실망시켜 왔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의 여건 또한 별반 다르지 않고 개발경제의 산물인 문어발식 족벌경영이 주도하다보니 창업주나 경영자들이 사회나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기보다는 정부의 특혜시비와 노동자들을 착취한 소수라는 인식들이 팽배하여 그들의 가치가 폄하 되었던 것도 사실인데, 이는 우리기업 역사의 일천한 단면이리라.
이와 같은 사회의 제반 여건 속에서 《CEO 안철수의 등장》은 일단 신선하다.
자연인 “안철수”가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 부여된 이미지는 의사란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V3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상으로 공급을 함으로서 세간의 사람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호의적인 이미지를 제공해 준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의사란 천직에서 물러나 《안철수 연구소》란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CEO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섰다.
일반인들은 그가 왜 그와 같은 선택을 했는지 잘 모르며, 《안철수 연구소》가 금년 코스닥 상장에서 화제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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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 연구소를 읽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 V3 탄생 20주년 기념 경영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 연구소
The Safest Name In The Word
안철수 연구소 사람들 지음
1. 영혼이 있는 기업, 꿈을 쏘다.
(1)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