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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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김현승 시의 시기구분(1~4기)

Ⅲ. 김현승의 시정신의 전개 - 제1기 자연의 인간화
1. 새벽의 인간적 이미지
2. 자연의 의미

Ⅳ. 김현승의 시정신의 전개 - 제2기 인간에 대한 질문
1. 신성과 결부된 자연
2. 인간수호의 의미

Ⅴ. 김현승의 시정신의 전개 - 제3기 고독과 견고성에의 탐구

Ⅵ. 김현승의 시정신의 전개 - 제4기 신에로의 귀의와 자각

Ⅶ. 결론 - 개인적 견해

<김현승의 시 세계의 특징>

Ⅰ. 들어가는 말

다형(茶兄) 김현승은 양심과 신앙 속에서 시작생활을 해 왔던 시인이었다. 양심적이라 함은 그의 생활에 있어서 인간 중심의 사고의 특성을 말해 주는 것이요, 신앙적이라 함은 그 누구보다도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종교적 심성을 시화했음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김현승에게 있어서 어느 한 면의 극단적인 강조나 배제의 관계가 아닌 때론 상충하고 때론 병행하면서 시화하고 있는데, 이 관계에 대한 고찰은 김현승 시정신의 맥락을 살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의 시는 일제식민지 치하의 어둠과, 해방 후의 혼란을 거쳐 오면서 일관되게 정직, 청결, 고독, 엄격성 등을 기반으로 한시적인 삶과 인간적 삶을 통해 인간 본질에 관해 어느 시인보다 끈질긴 탐구를 보여 왔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시에 나타난 정신사적 맥락을 살핌에 있어 ‘양심’과 ‘고독’이란 언어로 대표되는 인간적 사고와 삶, ‘참회’와 ‘신’에 대한 찬미로 대표되는 종교적 사고와 삶과의 관계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시와 삶 속에 나타난 이 두 가지 요소의 변증법적 관계를 올바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의 정신사적 면모를 파악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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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