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심상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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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상의 정의
2. 심상의 기능
3. 심상의 유형
3.1 지각적 이미지
3.2 비유적 이미지
<참고문헌>
1. 심상의 정의
심상, 즉 이미지란 실제로 체험하지 않고도 언어에 의해 마음 속에 그려지는 감각적인 모습이나 느낌1)으로 시어의 중요한 특질 가운데 하나이다. 리듬과 함께 시의 대표적 구성원리인 이미지는 언제나 우리의 감각에 호소하고 사물에 대한 감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2)
이미지(image)란 말은 원래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었다. 그럴 경우 이미지는 ‘머리에 떠오른 것으로서 감각적 성질을 지닌 것’으로 정의된다. 문학에서는 이미지가 ‘언어로 만들어진 그림’의 뜻으로 사용되는데, 주로 기억?공상?상상? 등에 의해서 만들어져 비유 등 수사적 기법으로 표현된 것을 말한다. 이미저리(imagere)란 말도 곧잘 쓰이는데, 이미저리는 ‘언어적 연상에 의하여 마음속에 생산된 여러 이미지군(群)’을 가리킨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지란 말과 이미저리라는 말이 서로 혼용괴는 경우가 많다.3)
이러한 이미지에 대한 문학적 용법으로서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중 략>
보통 까마귀라는 새가 갖는 일반적 상징은 불길하고 나쁜 징조를 알리는 흉물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까마귀가 울면 동네에 초상이 난다고 여겼다. 죽음을 연상시키는 검은 빛깔과 음울한 울음소리, 특히 전쟁터나 죽은 시체 주위에 까마귀 떼가 맴돈다는 사실 때문에 까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꺼림을 당하는 날짐승이며 흉조이다. 그러나 김현승 시인에게 이러한 까마귀는 시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띠는 새가 되고 있다. 시의 화자에게 남아 있는 것은 ‘소금기 섞인 마른 눈물’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삶의 모든 애환과 욕망과 기쁨에서 멀어진 ‘고독’이다. 그것은 화자가 일생을 시쓰기로 보냈으나 결국은 가장 아름다운 ‘결정’을 놓친 아쉬움과 후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제 등지에 찬바람을 막기 위해 자신의 털을 뽑던 산짐승의 신음과 사랑은 화자가 평생을 시쓰기에 바친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가장 외롭고 고독한 길이었으며 그런 화자의 삶을 집약시키고 있는 것이 까마귀의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