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영화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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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영화와감독
프랑스의 영화와 감독

그랑 카페(Grand Cafe)-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곳에서 있었던 영화 상영은 대중을 상대로 한 최초의 유료 상영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것은 영화의 발명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했다는 즉, 시각적 선물을 제공했다는 의미이다. 그 전에도 영화 상영이 있긴 했지만 33명의 관객이 1프랑을 내고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10편의 영화를 보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1980년대 누벨 이마주는 1960년대에 등장했던 '누벨 바그'처럼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흔히 뤽 베송과 함께 1980년대에 출현한 감독들의 스타일을 하나로 묶어 '누벨 이마주'라고 부른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이들을 '누벨 이마주'라 부르지 않고 '누벨 누벨 바그' 즉 '새로운 누벨 바그'라고 표현한다. 누벨 이마주의 문을 연 영화로는 장 자크 베닉스의 <디바>를 들 수 있다. 다양한 대중문화와 접해 있던 감독들이 1980년대초부터 선보인 누벨 이마주는 현란한 조명과 인공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기존의 영화 스타일과는 다른 독특한 화면으로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미국과 홍콩 영화를 크게 자극했다.

1990년대의 무서운 아이들 누벨 이마주의 영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화려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는 더 이상 새로운 느낌을 주지 못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새롭게 또 다른 스타일의 영화가 자리잡게 되었다. 장 피에르 주네와 마르크 카로, 두 젊은 감독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강렬한 표현이 돋보이는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1991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 촬영상과 1992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고 세계 45개국에 소개되어 젊은 영화광들을 흥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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