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에 갇힌 인형
-음란물에 나타난 여성상과 그것이 청소년의
여성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
1.들어가는 말.
“성”,이것은 우리 인류의 시작부터 영원한 숙제 였는지도 모른다.유교적 전통이 강한 우리 사회는 성에 관한 거의 닫힌 사회였으며 또한 그러한 이유로 인하여 개인의 초기 사회화에서 성적 사회화를 극단적으로 억압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이러한 성의 폐쇄성 하에서 극단적이고 노골적인 형태로 성을 표현하는 음란매체의 효과는 그에 대한 반응을 매우 격렬한 방법으로 표출하게 할 큰 개연성을 갖는 것이다.1)1).김준호 박해광,음란 물과 청소년 비행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1994
억압된 성문화에 비해 현실은 어떠한가네트워크의 발달과 VTR의 놀라운 보급률은 음란물의 전파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그러한 매체를 통하여 우리들의 청소년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성적 매스미디어의 천국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작금의 음란물-그릇된 성문화-의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또한 그것이 한 개인-특히 청소년 남성-의 여성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먼저 포르노 그래피(음란물)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그러한 매체의 종류를 조사하며 또 그러한 것들의 유통과정과 내용을 분석할 것이다.그리고 토론을 통하여 그러한 것들이 여성관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본문의 내용은 두 가지 소론 “음란물과 청소년 비행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음란물의 유해성과 그 규제실태에 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을 참조하였음을 밝히며 기회가 된다면 두 가지 소론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주지하다 시피 이러한 것에 대한 자료는 전무한 편이며 두 가지 소론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시인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