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罪人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1. 어떻게 성서를 읽어야 할까
1) 성서를 읽는 법
성서 즉 구약성서를 읽는 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빼놓지 않고, 건너뛰지 않고, 취사선택하지 않고 통독 - 성서통독은 신앙생활의 기본이요 경건생활의 덕목이다.
성서 읽는 과정은 성서의 세계, 인물, 시대, 개념에 대해 꾸준히 일고, 필요한 경우 암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서를 읽는 것은 크게 단순 독서와 대화행위라는 의미를 말할 수 있다.
☉ 견해 : 성서통독은 사람의 말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것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아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결코 처음만 보거나 중간 중간 여기저기를 보거나 끝만 보아서는 하나님의 깊고 넓으시며, 크고 높으시며,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헤아릴 수 없다.
성경을 읽을 때 처음엔 글자를, 다음은 단어를, 그 다음은 문장, 그 다음은 문단, 책, 권, 전서를 읽어야 한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만 성경을 읽었다 할 수 있다. 창세기에서부터 예언된 말씀들이 기억에서 생생할 때 그 성취되는 역사를 보고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2) 교리의 증빙수단으로 성서읽기의 태도에 대한 견해
교리나 요리문답(catechism)이 성서적으로 얼마나 타당한 지를 입증하기 위해서 성경구절들을 인용, 나열하는 방법이다.
존 웨슬리에 의하면 성서읽기는 성서본문의 「종교적 진리성」보다는, 그것의 「역사적 의미」를 소중하게 여기는 17C~18C초의 시대정신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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