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화 사회란
정보화 사회를 이야기 할 때 약방의 감초 격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그는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이다.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책에서 인류는 지금 커다란 변혁을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변혁을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이라 표현했다. 그에 의하면 인류는 약 1만 년 전에 떠돌이 생활을 하던 수렵 시대에서 정착생활을 하던 농경 시대로 1차의 큰 격변을 겪었는데, 이것을 그는 ‘제1의 물결’이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에 인류는 다시 커다란 변혁을 이룩했는데 다름 아닌 산업혁명이 그것이다. 이것을 그는 ‘제2일 물결’이라 부르고 있다. 최근에 이르러 인류는 전자기술, 그 중에서도 특히 컴퓨터 기술과 광통신 기술의 엄청난 발전 속도에 힘입어 ‘제3의 물결’인 정보화 혁명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제3의 물결’인 정보화 혁명은 ‘제1의 물결’인 농경혁명이나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 보다도 훨씬 더 그 파고가 높아 커다란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결국 정보화 혁명은 정보화 사회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21세기 사회인 정보화 사회에서는 부를 축척 하는 자본의 개념이 자연이나 자원이 아니라 정보나 지식이라는 것이다. 즉, 정보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적인 체제의 변화에 따른 정보업무 종사자의 수적 증가와 정보상품으로 인한 국가 경제 기반이 변화된 사회를 정보화사회라고 한다.
2. 정보화사회의 영향
정보화사회에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은 가치관의 변화, 사회복잡성의 증가, 정보기술에 의한 사무 및 조직의 자동화, 정치질서의 민주화 등이다. 정보화사회는 전반적으로 사회조직의 규모를 확대하고 직접통제보다는 간접적인 관리가 보편화되며, 의사결정에의 조직원의 참여가 확대되는 분권화 현상이 나타난다. 정보화사회의 영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즉, 정보가 가장 중요한 경제적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는 정보 상품주의가 등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