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 자본, 토지, 경영, 기술 등 여러 가지 생산요소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토지는 부동성(不動性)이나 부증성(不增性)으로 인하여 확대와 이동이 불가능하여 수동적인 생산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자본과 기술, 경영은 국제화와 개방화에 따라 국가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워지고 있다. 따라서 한 나라의 성장 잠재력은 국제간 이동이 비교적 어려운 노동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각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노동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효율적인 이용이 중요하다. 그리고 노동자원은 노동의 크기와 노동자 개인의 교육과 훈련 정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리고 노동인구의 크기와 교육・훈련의 정도가 유사하더라도 노동력의 이동을 통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적절한 유인을 부여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제 2 절 노동시장의 일반적 이론
1. 노동시장의 탐색활동
사용자는 노동의 수요자 입장에서, 노동자는 노동의 공급자 입장에서 서로 유리한 조건으로 노동을 매매하기 위해서 탐색활동이 이루어진다. 즉 노동자 측면에서는 보다 유리한 조건의 직장과 직무를 선택하기를 바라고, 사용자는 보다 양질의 노동자를 얻기 위해 서로의 조건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탐색하는 활동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사용자의 탐색활동
사용자는 필요한 직무에 맞는 양질의 노동자를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탐색행위를 하는데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성, 연령, 교육정도, 경험과 숙련도, 직무의 적합성 등에 대한 탐색활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 탐색비용이란 기업이 노동자를 채용하는 데 따르는 비용으로 광고, 필기 및 실기시험, 적성검사, 면접, 업무에 적응할 때까지 적응훈련(orientation)등에 따르는 비용을 말한다. 기업이 채용비용의 절감을 위해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관리기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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