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나타난 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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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나타난 외래어
Ⅰ. 개요

이번 리포트에서는 우리 광고에 나타나는 외래어의 사용 현상을 살펴보았다. 이 리포트의 목적은 광고와 상품명에 나타난 외래어와 관련된 긍정적, 부정적 현상을 알아보는 것이었으며, 대중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광고에서 사용되는 외래어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한글의 사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Ⅱ.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오늘날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아침에 펼쳐 든 신문, 저녁에 켜 본 TV, 그리고 잡지에서 우리가 늘 접하는 것이 바로 광고이다. 무심결에 지나치기 쉽지만, 이들 광고를 주의해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광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외래어의 남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말을 우리글로 적을 때 굳이 다른 나라 글자를 들여와 쓸 까닭이나 쓸모가 있는가. 중국집을 빼고선 간판에서 한자가 눈에 거의 안 띌 만큼 사라졌고 점점 사라진다. 마땅하고 바른 일이며 잘 되어 가는 일이다. 그런데 요샌 한자가 수그러들고 사라지니 곧바로 영어가 앞잡이가 되어 서양말이 물밀듯 들어와 판을 친다. 이제는 우리말과 한글이 자리를 잡아갈 때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구멍가게 이름까지 영어로 쓸 정도가 되었고,찻집은 'coffee shop'으로 바뀌어 가고, ‘식당’은 ‘restaurant’이 되어 간다. ‘술집’은 ‘HOF’나 다른나라말(외국말)로 바뀌어 가며 옷가게는 우리말로 이름을 짓고 한글로 쓰면 부끄럽고 촌스럽다 할 지경이다. ‘24시간 편의점’, ‘fast-food점’, ‘미용실’은 영어가 보여야 ‘sharp’해 보인다 하고 분위기와 멋이 난다고 한다. 남성들도 점점 ‘맵시 없다’는 이발소를 꺼려한다. 책방, 학원, 문방구, 부동산, 은행, 병원, 전파사들도 이름을 외래어로 적을 때가 머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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