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박하사탕』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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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박하사탕』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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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박하사탕은 하나의 영화이면서 7개의 개별적 이야기 단락을 갖고 있는 여러 개의 단편영화로 짜여져 있는 듯한 장편영화다. 영화 구성의 7개의 이야기 단락은 각각 나름의 개별적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이질적 이야기이면서 각 영화가 서로 동질의 요소를 갖고 있어 하나의 의미의 고리를 형성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이것은 마치 하나의 커다란 범주 안에 7개 나름의 범주를 형성하는 것으로 그 7개가 서로가 공유하는 영역과 개별 영역이 있어 여러 개인 듯 하면서도 하나의 모양임과 동시에 하나이면서 여러 개 모양으로도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영화의 구성 형식이 하나이면서 여럿인 것 같으면서 여럿이면서 하나의 의미를 형성하는 영화 『박하사탕』을 곱씹기 위해 각 단락간의 관계성을 확인하고 확장해 가는 부분 읽기에서 전체 읽기라는 방법을 취하고자 한다. 부분 읽기에서 전체 읽기라는 방법에 앞서 영화 박하사탕을 구성하는 7개 단락의 소제목을 나열하여 보면 '야유회 1999년 봄', '사진기 사흘전 1999년 봄', '삶음 아름답다 1994년 여름', '고백 1987년 봄', '기도 1984년 가을', '면회 1980년 5월', '소풍 1979년 가을'로 정리 할 수 있다. 이상의 소제목으로 명명되는 7개의 이야기 단락에 대한 부분 읽기의 첫 번째 작업은 같음과 다름이라는 원칙으로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의 반복과 차이의 관계를 보이는 단락에 대한 그 관계와 의미를 면밀히 읽는 과정이다. 이에 단락간의 동질의 관계를 갖는 것끼리 묶어 나열해 보면 이야기의 첫 번째 단락인 '야유회'와 마지막 단락인 '소풍'이 내용과 형식이 같으면서 다르게 표현되고 있으며, 두 번째 단락인 '사진기'와 여섯 번째 단락인 '면회'가 그러하며, 세 번째 이야기 단락인 '삶은 아름답다'와 다섯 번째 단락인 '기도'가 그러하다.

이 영화의 대충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렇다.
1999년 봄 :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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