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인사말(3년동안일한직장을그만두고배낭여행을떠나는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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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말(3년동안일한직장을그만두고배낭여행을떠나는사람의)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퇴직 인사말 / 1page
제목
퇴직 인사말11(첫 직장을 그만두면서)
요약
3년 동안 일한 첫 직장을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인사말입니다.
내용
여러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많은 경험을 해 보고 싶어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막상 그만 두려니 지난 추억들이 떠올라 아쉬운 마음이 앞서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백수생활 끝에 우리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첫 직장인만큼 열정을 다 바쳐 보낸 3년이었습니다. 때로는 그 열정이 지나쳐서 본의 아니게 회사에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었고, 동료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저를 믿고 격려해 주신 사장님과 동료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는 더욱 힘을 낼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일하며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만, 제 열정의 한계는 아마 3년인가 봅니다. 이제 열정이라는 이름의 건전지가 다 소진해 버린 것을 느꼈을 때 저는 퇴직할 결심을 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려는 저를 뜯어 말려주신 분들, 용기가 가상하다고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저는 내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선진국이라는 그 곳에 가서 많이 배우고 다 닳은 열정도 충전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낯선 나라에 대한 기대만큼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도 이렇게 좋은 직장,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젊음 하나만 믿고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모두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여행 가서 편지할게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