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인사말(힘든고비를함께넘긴동료들과인연을꾸준히잇고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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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인사말(힘든고비를함께넘긴동료들과인연을꾸준히잇고싶다는)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퇴직 인사말 / 1page
제목
퇴직 인사말12(환송회 자리에서 인사말)
요약
힘든 고비를 함께 넘긴 동료들과 맺은 인연을 꾸준히 잇고 싶다는 인사말입니다.
내용
오늘부로 저는 회사를 떠납니다.
떠나는 날까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환송해 주시니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이렇게 여러분에게 인사말씀을 올리려니 처음에 고생했던 일들이 떠오르네요. 입사하자마자 지점 개업에 뛰어들면서 다들 얼마나 고생이 많았습니까. 지점장님 말고는 모두 초보들이라 업무 익히랴 날짜에 맞춰 개업 준비하랴 꼬박 한 달은 정신없이 보냈지요. 그때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10시가 다 되어 퇴근하면서도 다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우리 힘으로 새로 여는 지점이 하루 빨리 개업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지요.
개업 초기에도 다들 힘들었지요. 손님 상대하는 일도 상품 찾는 일에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허둥댄 적도 많았지만, 그때만큼 우리가 순수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너나 할것 없이 어렵고 힘드니까 서로 기대고 격려하면서 남다른 동료애도 싹텄지요. 힘든 고비를 함께 넘긴 여러분들이기에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차츰 일에 적응이 되고 여유가 좀 생기니까, 욕심이 생겼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대학원에 진학할 꿈이 있었는데, 더 이상 부모님께 의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2년간 일하면서 대학원 진학 문제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더 늦기 전에 꿈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일도 하라는 충고의 말씀도 많았습니다만, 기왕 하기로 한거 제대로 공부해 보렵니다.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저는 회사를 떠나지만 여러분과 맺은 소중한 인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참조